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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소리
  글쓴이 : 김지우     날짜 : 13-08-13 13:29     조회 : 444     트랙백 주소
- 법 주 사 풍 경 소 리 -

어깨 누르는 짐을 메고 법주사로 들어서는길 뎅그렁뎅그렁 대웅보전 풍경소리

마중 나오고 청동미륵불님 내려다 보신다.

절에 자주 오지 못함을 죄스럽게 말하지 마라.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문은 늘 열려있느니라 이승에 얼룩진 손과 불국의

문고리 잡으려는 손이 합장으로 마주 한다.

비우려 해서 비워지면 버리려 해서 버려지면

속세를 등질 일이 무엇이랴

수만개의 망상이 소멸되기를 바란다면 그도 욕심이라 무릎 끓어 올리는 절마다

비워지는 가슴앓이들 잠시 세상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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